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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트렌드, 빅데이터 분석 보니…캠핑도 미니멀이 대세!

차량서 숙박 해결 ‘차박’

캠핑+피크닉 ‘캠프닉’ ‘미니멀 캠핑’ 등 언급량 ↑

거창한 장비 챙기기보단 간소하게 즐기는 경향 뚜렷
 

‘가을은 차박을 하며 불멍하기 좋은 계절이다.’

캠핑 좀 하는 사람이라면 이 말에 고개를 끄덕일 터. ‘차박’이나 ‘불멍’은 최근의 캠핑 트렌드를 나타내는 신조어다. 요즘은 거창하게 장비를 챙기는 대신 최소한의 장비로 간소하게 즐기는 ‘미니멀 캠핑’이 대세다. 이같은 트렌드는 빅데이터를 통한 분석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블로그·인스타그램 등 소셜미디어 빅데이터 22억여건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 1~8월 캠핑 유형별 언급량 증가율(2017년 1~8월 대비)은 ‘차박’이 71%로 가장 높았다. 차박은 SUV(스포츠형 다목적 차량) 같은 차량에서 숙박을 해결하는 캠핑을 말한다. 이어 ‘캠핑카’ 27%, ‘미니멀 캠핑’ 17%, ‘캠프닉’ 13% 순으로 조사됐다. 캠프닉은 캠핑과 피크닉을 합친 말로, 한강 등 공원에서 소풍처럼 가볍게 즐기는 캠핑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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