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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사장님이 직원들에게 나눠준 독특한 '명절 선물'이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퇴사욕구 불러일으키는 추석 선물'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회사에 들어온 추석 선물을 사장님이 풀어놓고 하나씩 꺼내 나눠줬다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장님은 "배 몇개 줄까? 너 식용유 필요없지?"라고 말하며 직원들에게 낱개로 돌렸다.
또 이외에 고급스러워보이는 남은 선물 상자들은 직원을 시켜 자신의 차에 실어놓으라고 지시했다.
글쓴이는 "추석 선물을 나눠받기는 처음이다. 내가 괜히 거지 취급받는 거 같고 적선받는거 같았다"며 "오늘따라 퇴사 욕구가 치밀어 올랐다"고 토로했다.
최근 명절 선물로 붕어빵을 받은 직원의 사연이 온라인상에서 이슈가 된 데에 이어 이번 사연 역시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누리꾼들은 "그냥 한 상자씩 돌리면 되지 그걸 뜯어서 나누고 생색내네", "저도 비슷하게 받았네요"라며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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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추석선물은 주지 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