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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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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치 식량
더글라스 가족의 재난물품
해외에서는 각종 재난상황을 대비해서 저렇게 준비한 사람들도 있던데요 ㅎㄷㄷ
저도 소박하지만
1. 삼다수 2L * 6개 * 2세트
2. 비상배낭(Ready America 제품)
3. MRE(Mountain House 제품), 라면
4. 침낭
5. KF94 마스크
6. 헬멧 (자전거용)
7. 랜턴
8. 단파라디오(Tecsun)와 건전지
이렇게 준비해놓고는 있네요 ㅠㅠ
사실 라면은 염분이 높고, 의외로 유통기한이 짧으며, 부피 대비 칼로리가 낮아서
서바이벌 식량으로 썩 좋지는 않다고 하더군요
다이하드 4.0에서 자신의 컴퓨터를 비상시에도 가동하기 위해
제네레이터와 석유를 비축해놓은 해커가 있지 않았나요? ㅎㄷㄷ
추신: 불안감을 조장하려는 글은 아닙니다 ㅠㅠ
작성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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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은 비상용품으로 적합하지가 않더라구요. 밀가루 음식이라 그런지 유통기한이 4일밖에 안되네요.
전투식량 (MRE)를 적어놓으셨지만 거기에 통조림도 몇개 추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무게가 좀 나가는 편이지만 위에처럼 벙커형으로 대피소를 구축했다면 큰 문제 없을 것 같고, 무엇보다 유통기간이 매우 긴편이니깐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물품을 보아하니 들고다니기 유용한 큰 망치가방 하나 정도의 사이즈에 들어가는 물품들 같네요. 장기간 살아남기 위한 목적이 아닌 어디든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때 비교적 짧은 기간 살아남기 위한 물품들 맞죠?
MRE(Mountain House 제품)은 전투식량용은 아니구요
(미군이나 프랑스군 전투식량을 구입하는 분도 있더군요)
주로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먹더군요
시험삼아 먹어봤는데 나가거나 요리해서 먹기 귀찮을 때 먹을 정도의 수준이에요
팩에 든 것과 캔에 든 것이 있는데요
https://www.amazon.com/Mountain-House-Just-Classic-Bucket/dp/B00955DUHQ/ref=sr_1_13?ie=UTF8&qid=1510753251&sr=8-13&keywords=MRE
https://www.amazon.com/Mountain-House-Chili-Mac-Beef/dp/B000M7SY0Y/ref=sr_1_6?ie=UTF8&qid=1510753428&sr=8-6&keywords=mountain+house+can
저는 둘다 구입했고 캔에 들어 있는 칠리 맥(맥앤치즈)은 꽤 먹을만 하더군요
비상배낭(Ready America 제품)이란 것에 여러 물품이 들어가 있기 한데
퀄리티가 좋지는 않은 것 같아요
https://www.amazon.com/Ready-America-70280-Emergency-2-Person/dp/B000FJQQVI/ref=sr_1_4?ie=UTF8&qid=1510753126&sr=8-4&keywords=ready+america
올해 초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병조림과 통조림은 모두 나폴레옹 전쟁 시기에 등장했죠.
프랑스 군은 병조림으로 흥했지만 영국군의 통조림에 밀리게 되죠.
(나폴레옹이 통조림 때문에 위궤양으로 고생했다는 것은 프랑스군은 병조림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근거가 부족합니다.)
하지만 20세기 초까지 통조림의 납 성분 때문에 많은 극지 탐험대가 목숨을 잃게 됩니다 ㅠㅠ
현대의 통조림은 납중독이나 보툴리누스 중독의 위험성은 사실상 없습니다.
요즘 진짜 필요성이 느껴지네요,
사람 인생이란게 훅(?) 하고 가는 것 같아요
동감합니다 ㅠㅠ
외국인과 대화해보면 상대적으로 우리 사회는 안전불감증에 빠져 있는 것 같아요
우리 사회가 안전불감증 같긴 한데 저 가족사진은 진짜 대박이네요ㄷㄷ
지하실이나 창고가 있지 않으면 저렇게 구비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ㅎㄷㄷ
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