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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www.doctorsnews.co.kr/news/articl...xno=132076
(사진=pixabay) ⓒ의협신문

#4. D공보의의 '악몽'…"출소 후에 보자. 젓갈을 만들어버릴 거다"

지금은 복무를 모두 마친 상태다. 하지만 지금도 제소자들이 나에게 했던 '협박성' 폭언들이 생생하게 느껴진다. 올해 4월까지 나는 교도소에서 공보의 의무기간을 마쳤다.

교도소 공보의들에게 위협·협박은 하루에 1∼2번씩 꼭 듣는 일상이라 보면 된다. 특히 내가 있었던 곳은 강력범들이 많았다. 00파의 행동대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기도 했다.

처음엔 교도소 특성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매일 반복되는 욕설과 폭언, "나가면 어떻게 해버리겠다" 등의 협박에 날로 목이 죄어왔다. 살인이나 폭행 등의 죄명이 있는 상황이기에 진짜가 될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자꾸만 들었다. 날이 갈수록 나아지기는커녕, 협박이 더 크게 와닿기만 했다. '살인'이나 '방화' 등 환자의 범죄사실을 볼 수 있는 진료기록이 있었는데, 어느 순간 그것을 보는 게 두려워졌다.


(이하 생략)

작성자
이니스프리 119 Lv. (2%) 4163290/115200000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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