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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니스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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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00012324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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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10은 흥미로운 스마트폰이다. 보통 신제품은 전작에 사양이나 기능을 추가하기 마련인데 노트10은 노트9에서 몇 가지가 빠졌다. 꼭 필요한 게 아니면 빼고 중요한 것에 집중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대신 필요한 건 제대로 업그레이드해 사용성을 높였다. 변화에 적응하는 데 따른 불편함도 일부 있지만 그걸 상쇄하고 남을 만큼 장점이 더 많다. 게다가 외부기기와 연결성도 좋아져 ‘갤럭시 생태계’의 가능성도 보여줬다.
일주일간 노트10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든 느낌은 노트 시리즈 고유의 중후함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뒤집어 말하면 젊고 세련된 느낌으로 정체성 변화를 시도했다고 볼 수 있다.
디자인이 날렵해졌고, 불필요한 것들을 뺀 덕분이다.
거기에 딱히 어떤 색이라고 정의할 수 없는 ‘아우라 글로우’라는 색을 주력으로 내세우면서 젊은 감각을 내세운 것도 한몫했다.
노트10에서 사라진 건 이어폰 잭, 홍채인식 기능이다. 노트7에 처음 도입했던 홍채인식을 뺀 건 사용이 적은 탓도 있지만,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적용하기 위해서로 보인다.
노트10은 제품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94.2%까지 높아졌다. 상하좌우 테두리에 빈 공간이 거의 없이 화면이 덮고 있다.
상단 가운데 카메라홀만 있다. 각종 센서는 디스플레이 아래로 들어갔는데 홍채인식 기능은 적외선을 쏘아야 하기 때문에 디스플레이 아래에 넣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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