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아래로
  • 위로
  • 16
  • 물여우
  • 조회 수 189

수능 전날이라 학교가 일찍 끝났습니다. 선배님들 수능 대박나라고 이벤트 하고 집으로 돌아갔을 때가 12시 정도였어요.

근데 2시 30분 정도 되니까 일단은 그때 아무 일이 안느껴졌었어요. 근데 그때 핸드폰에서 진동이 엄청 울리는 겁니다.

국민안전처의 문자였고 "포항 북구 8km 5.5 지진"이라는 문자가 왔었습니다.

 

그때는 아무것도 못 느끼고 "야... 경주 지진이 5.6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또야?"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2시간 정도 뒤, 4시 30분에 기상청 브리핑을 PC하면서 라디오처럼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의자가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치 누군가가 뒤에서 의자 등받이 잡고 앞뒤로 흔든 그런 느낌이요.

그리고 엄마한테 가서 "엄마 뭐가 막 흔들렸는데?" 라고 하니깐 엄마랑 동생은 못 느꼈다고 하고...

그 말을 하고 3초 정도 뒤 여진이 일어났대요. 이번에는 포항 북구 6km 정도에요. 그래서 조금 느꼈나 봅니다.

 

저는 지진은 살면서 딱 한 번 느꼈습니다. 새벽 2시였나 자고 있는데 뭐가 쾅 하길래... 천둥이 친 줄 알았습니다.

근데 천둥치고는 침대가 위아래로 출렁거려서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다음 날 아침, 2.2 지진이라고 발표되었습니다.

이게 제가 태어나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겪은 지진인 줄 알았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경기 광주시이고, 집이 7층입니다...

제가 너무 민감한건지......

아니면 스포어 회원님들 중에서도 저처럼 뭔가 느낀 사람이 있을까요?

 

포항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모두 안전하길 빕니다.

작성자
물여우 13 Lv. (4%) 13610/15680EXP

IT 기술이랑 세계의 문화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요즘 활동이 적어지네요... ㅠㅠ

댓글 16

국내산라이츄
profile image

저 서울인데 그림 채색하다가 문자 울려서 알았어요.

블투를 폰이랑 놋북에 둘다 연결해놔서 음악듣다가 전화오거나 지금처럼 긴급재난 오면 소리가 끊겨요.

comment menu
2017.11.15. 17:18

신고

"국내산라이츄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물여우 작성자 → 국내산라이츄
profile image

저는 컴퓨터할때는 핸드폰을 옆에다 두는 편이라서...

음악들을때 전화오면 소리 안나는것은 저도 같아요 ㅎㅎ

근데 동생이 옆에서 "지진났대"이러니까 등에 뭔가 감기 심하게 걸렸을때 나는 오한 같은거랑 소름이랑 같이 오더라고요...

comment menu
2017.11.15. 17:23

신고

"물여우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포인트 폭탄+ → 물여우
물여우님 축하합니다.
추가로 100포인트만큼 포인트 폭탄+를 받았습니다.
comment menu
2017.11.15. 17:23

신고

"포인트 폭탄+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포인트 폭탄+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물여우 작성자 → 포인트 폭탄+
profile image

엉 당첨이당!!

이런거는 헤비유저한테는 안온다는 소문이......

comment menu
2017.11.15. 17:25

신고

"물여우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국내산라이츄 → 물여우
profile image

진동으로 해두면 못듣는데 매너모드를 안해서... 3_3

comment menu
2017.11.15. 17:29

신고

"국내산라이츄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Seia
profile image

노트북 바닥에서 하고 있는데 ㅠㅠ 약간 휜것 같아요....

침대에 있을때에는 약간 흔들릴 때 있었어요

 

(수원 영통 -서울로부터 1시간 남쪽)

comment menu
2017.11.15. 17:34

신고

"Seia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물여우 작성자 → Seia
profile image

수원에도 체감한 사람 많다고 합니다... 뉴스 라인에도 떴어요.

comment menu
2017.11.15. 18:57

신고

"물여우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루디프리아
profile image

서울에도 떨리더군요.. 첨엔 누가 다리 떠는줄 -_-;;;;

사무실 사람들 다 같이 놀랬네요

comment menu
2017.11.15. 18:58

신고

"루디프리아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물여우 작성자 → 루디프리아
profile image

일하다가...... 그럼 무섭죠.

근데 서울에도 조금 떨릴 정도면 평양에서도 느끼지 않을까요 ㅋㅋ

과연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comment menu
2017.11.15. 19:05

신고

"물여우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title: 은메달대전댁
profile image

저두요.

앉아있는데 건물이 벌벌떨면서 일어나더군요.

첨에 뭔가 했더니 징징 진동 울리고 보니 지진이 덜덜 ;

 

지하철에 있는 사람은 지진을 못느꼈다더군요.

comment menu
2017.11.15. 21:20

신고

"대전댁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물여우 작성자 → 대전댁
profile image

제가 느낀 건 아마 경북에서 경기 남부까지 온 지진이니, (그것도 여진)

저희 어머니께서는 앉아 있으셔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동생도 그때 일찍 끝나서 침대에 누워 있었고요.

지하철에 있는 건 아마 지하에 있으니까 못느낀건가...?

 

대전댁님은 아마 경북이거나 경북이랑 가까운 데에서 살고 계신가봐요...

comment menu
2017.11.16. 10:02

신고

"물여우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title: 은메달대전댁 → 물여우
profile image

닉네임인 지역 (여담. 프로필에도 있듯이 대전 동구 쪽에 거주하죠.)에 거주하고 있지요.

대전세종충남은 거의 지진을 느겼다고 뉴스에서 어제 저녁 그러드라구요.

comment menu
2017.11.16. 14:34

신고

"대전댁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JAVA
profile image

다들 느꼈자고들하는데

저만 못느껴서

다들 거짓말을 하고있다고 생각했어요ㅋㅋㅋ

comment menu
2017.11.15. 22:37

신고

"JAVA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물여우 작성자 → JAVA
profile image

저는 그 반대였어요 ㅋㅋㅋㅋㅋ

제가 "엄마 의자가 이상하게 흔들렸는데?"

엄마와 동생 "어? 이상하다? 안느껴졌는데?"

3초뒤 메세지... "국민안전처입니다. 경북 포항 북구 여진입니다."

저희 모두가 놀랐다죠 ㅋㅋㅋㅋ

comment menu
2017.11.16. 10:03

신고

"물여우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title: 은메달도다

피씨방에서 열심히 배틀그라운드 스쿼드를 친구들과 하던 도중 약간의 모니터 흔들림을 느꼈어요. 제 친구는 흔들림에 민감해서 어지러웠다고 하더라고요.

comment menu
2017.11.16. 00:10

신고

"도다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물여우 작성자 → 도다
profile image

배틀그라운드 ㅋㅋㅋㅋㅋㅋㅋ

모니터가 흔들리면 당연히 어지럽죠 ㅎㅎ 화면이 앞뒤로 왔다갔다

그 친구가 쓰고 있던 모니터의 위치가 진동을 잘 받는 위치였을 수도 있고요...

comment menu
2017.11.16. 10:06

신고

"물여우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시스템 점검 작업 완료 안내 10 마스터 마스터 24.09.05.16:25 2630
공지 [중요] 호스팅 만료와 관련하여 일부 수칙이 변경됩니다. 4 마스터 마스터 23.01.14.02:23 10081
공지 낚시성 불법도박 홍보 게시글을 주의하세요. 9 image 네모 네모 22.08.09.18:13 2962
공지 슬기로운 포인트 벌이를 하는 법 (22.10.11 업데이트) 64 네모 네모 18.06.17.20:25 17882
4557 진도 꽤 높은 지진이 발생했네요.. 3 준그루 17.11.15.15:20 217
4556 우분투 서버 14 드라이버 11 Seia Seia 17.11.15.16:19 385
4555 2시에 피시방 왓는대 만석 ㄷㄷ 4 핫슈 17.11.15.16:37 218
이번 지진을 느낀 사람 계신가요? 16 물여우 물여우 17.11.15.17:11 189
4553 수능 지진 대피요령 쩌내요.. 12 핫슈 17.11.15.17:30 246
4552 우분투 설치가 이제 되는 군요... Seia Seia 17.11.15.17:36 196
4551 재난대비 물품을 준비해야 하는걸까요? 9 image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17.11.15.22:23 272
4550 출석부에 출석 정보가 생겼네요! 10 image title: 은메달도다 17.11.16.00:15 219
4549 다시 자체제작으로 가려고 합니다 8 Seia Seia 17.11.16.01:31 239
4548 수능 연기됐네요. 9 국내산라이츄 국내산라이츄 17.11.16.10:21 217
4547 Copy 팡팡! 6 네모 네모 17.11.16.14:35 232
4546 혹시 OFFICE 프로그램 어떤거 쓰시나요? 다들 정품 구입해서 쓰시나요? 19 image JAVA JAVA 17.11.16.14:53 332
4545 아이폰X 결제 성공했네요. 12 death death 17.11.16.18:40 307
4544 제 사이트는 아니지만 소개를 해봅니다! 10 image humit title: 황금 서버 (30일)humit 17.11.16.18:45 295
4543 한국에서는 왜 포럼형 게시판이 인기가 없을까요? 12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17.11.16.19:33 1558
4542 텅비티콘 완성! 6 image 국내산라이츄 국내산라이츄 17.11.16.21:40 169
4541 할로윈에 주문제작한 덱이 왔습니다. (+여태까지 모은 콜렉션 공개) 12 image 국내산라이츄 국내산라이츄 17.11.17.11:16 415
4540 음..1월이나 2월경에 나머지 구매.. 컴퓨터 3 핫슈 17.11.17.15:31 290
4539 혹시 소스 라이브러리 site 정보 아시는 것들이 있으신가요? 6 image JAVA JAVA 17.11.17.15:54 191
4538 2017년 10월 AVLAB - Test of Free Malware Scanner 3 image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17.11.17.18:01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