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잠자던 닌텐도를 발굴해냈습니다.

아, 정확히 말하자면 DS Lite 두 대랑 DSI LL(!)을 찾아냈습니다.

DSi LL은 일본판이고요.

LL은 충전기가 110v라 충전 한번 하려고 하면 도란스를꺼내야 한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만 본체엔 문제가 없었습니다.

다만 DS Lite는 여기저기 문제가 있네요.

1. 메인기기 십자키 고무가 삭은것같습니다. 대충 쓰려면 쓸 수는 있겠지만 상당히 불편해요. 알리에서 부품을 시켜야하려나..

2. 메인기기 세컨기기 둘 다 윗액정이 메롱입니다. 메인기기에는 하얀 잔상이, 세컨기기에는 데드픽셀이 있더라고요.

3. 세컨기기 나사 두개가 야마났습니다. 아예 부숴버려야하나(..)

4. 하지만 배터리는 둘 다 정상(!!!)

5. 결과적으로 메인기기는 소모성 부품만 좀 손보면 쌩쌩하게 날아다닐 것 같네요.

며칠째 얘만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