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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산라이츄
- 조회 수 1491
1.
입사한 지 아직 두달도 안 됐는데... 보통 한 서너달 다니고 올 현타가 지금 오고 있습니다.
그냥 이렇게 설명드리고 싶네요. 파푸니카 다 밀었더니 군단장 레이드 뛰랍니다. 덕분에 야근도 쩔고요.
면접 볼 떄는 분명 야근할 일이 많이 없을거라고 했는데, 입사한 지 한 달 지나자마자 거짓말처럼 철야에 야근에...
심지어 저는 6시 칼퇴해도 7시 반 도착인데 말이죠.
참고로 파푸니카는 템렙 1302부터 진입이고 밀면서 카던어던 돌면서 제련해도 1325까지 갑니다.
그 다음 베른 남부가 1340이고 제가 지금 1344인데 아직 발탄 레이드도 못 뛰고요. (어던카던은 돌고 있음)
그 템렙 올리는게 힘든가...하면 제 장비 지금 +10이랑 +9랑 섞여있습니다. (강화 실패 확률도 존재함)
2.
마우스가 죽어서 새로 샀습니다.
그 전까지는 커서가 툭하면 튀어서 마우스 패드 문제인가 했는데(마우스패드가 노랑뚱떙이) 새 마우스는 그런거 없네요?
심지어 리눅스 노트북에 달고 쓰는 마우스도 커서 안 튀어요. 걔는 근데 노트북이 골골거려서
그럼 뭐가 문제였던거지...?
3.
회사가 곧 종로구로 이사간다고 합니다.
일단 경로검색 해 보니 버스로 4~50분 걸릴 것 같긴 하네요.
이제 20분 더 잘 수 있습니다.
물론 래고니랑 1000킬로 찍는 데 드는 시간은 증가하겠지만 물리적으로 피곤할 요인은 하나 줄어드는 셈이죠.
4.
옆자리에 무지하게 훈훈하게 생긴 분이 있습니다.
아 그게 다예요. 그린라이트따원 없습니다.
가끔 일하다가 막혀서 한참 고민하고 있으면 옆에 슬쩍 다가오셔서 '잘 되가세요?' 하면서 어시스트 해주시는 게 다예요.
참고로 여기는 애초에 제가 밥먹고 모동숲을 하든 그림을 그리든 아무도 신경 안 씁니다.
노랑뚱땡이 쿠션을 봐도 와 피카츄 머리 크네요가 끝임 자리에 있는 피규어를 보고도 아무도 뭐라고 안함
5.
다음주 월요일에 연차를 쓸 예정인데...
쓸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