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
- 이니스프리
- 조회 수 2185
안녕하세요?
한 주 동안 고생 많으셨어요~!
연수 중에 토론식 수업이 있는데 도중에 게임에 비유한 언급이 나왔어요 ㄷㄷ
제가 게임을 전혀 하지 않아서 탱커/딜러/힐러라는 용어가 잘 이해되지 않더군요 ㅠㅠ
(다들 웃고 이해하는데 저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어서요)
온라인 RPG 게임에 전통적으로 탱커/딜러/힐러라는 캐릭터 역할 분류가 있다는 점은 아래 블로그를 통해 확인했어요~ ^^
https://blog.naver.com/highkyo/220401767020
어느 정도 이해가 되었는데 제가 추가로 궁금한 점은요!
1. 대략 마법사는 힐러 또는 딜러가 될 수 있고, 기사는 탱커 또는 딜러가 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2. 탱커/딜러/힐러 + 하이브리드 이외에 다른 유형의 캐릭터는 없는가요??
3. 스포어 댓글에서 종종 보이는 '익스플로전'이라는게 폭렬마법에 해당하고 이걸 하면 딜러인가요??
4. 현재 흥행 중인 대부분의 RPG 게임에서 이렇게 정형화되어 있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
댓글 21
감사합니다!!
제가 게임을 하지 않아서 선뜻 이해가 되지는 않지만... 말씀해주신대로 이해를 해보려고 노력할게요~! ^-^
저는 단편적으로 공격만 하는 캐릭터와 치료만 하는 캐릭터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을 했거든요 ㅎㄷㄷ
여전히 탱커라는 개념이 (특히 사람 대 사람의 대결에서) 왜 필요한지 잘 모르겠네요 ㅠㅠ
링크의 글을 읽어보니 어그로 개념과 관련된 것 같은데 그냥 우선순위상 잡아야 할 캐릭터를 바로 잡으면 되는 것 아닌가요?? ㄷㄷ
그럼 마스터 님께서도 편안한 주말 되세요 :)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B팀의 탱커는 딜러가 없으면 탱커를 죽일 수 없으므로 자기팀 딜러가 죽는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탱커는 A팀의 딜러를 막아섭니다.
정도면 이해할 수 있을것 같네요.
저는 게임을 거의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 딜러와 힐러만으로 게임 내 캐릭터를 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요~ ^^
다만 이렇게만 있으면 게임의 완성도나 흥미의 측면에서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ㅠㅠ
힐러가 살아있으면 아무리 딜러를 공격해도 힐을 받아 되살아나겠죠?
그러니 서로가 상대의 힐러부터 자르려고 할겁니다.
결국 힐러가 다 잘려나가고 나면, 딜러들만 남습니다.
이제 딜러들끼리의 싸움이 시작됩니다.
공격력에 올인한 딜러들끼리의 싸움은 최대한 많이 찌르면 이깁니다.
그러다보니 딜러들도 방어력에 투자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공격력이 조금 낮더라도 방어력이 높아지면 결과적으로 더 오래 살아남아 더 많이 찌를 수 있을테니까요.
이제 방어력을 키우기 시작합니다.
이번엔 공격력 100% 에 몰빵한 사람들의 공격을 맞아도 조금 더 버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방어력이 필요함을 느낀 이후부터 방어력을 찍으니, 공격력도 방어력도 다 어정쩡해 죽도 밥도 아닌 상태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게이머들은 깨닫습니다.
아예 방어력에 몰빵한 캐릭터를 키우자! 라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그게 발전해서 탱커라는 직군이 생겨난거죠.
사실 딜러랑 탱커는 구분이 애매하기는 합니다. 탱커라고 공격을 못하는게 아니고, 딜러라고 방어를 못하는건 아니니까요.
그저 스킬배치 등이 방어에 더 치중되어 있다면 탱커, 아니면 딜러, 이런식인거죠.
---
여담)
공격력이 낮은 만큼 탱커는 키우기 어렵습니다.
적을 직접 죽이지 못하니 얻을 수 있는 경험치가 적고, 레벨업도 늦을테니까요.
힐러는 더더더더더욱 키우기 어렵죠. 힐 스킬만 가지고는 몬스터들을 죽이는건 불가능에 가까우니까요.
공격 스킬들을 주기눈 합니다만, 역시 긴급용에 가깝죠.
잘 크지 않으니 재미도 없구요.
암튼..
그렇기에 탱커는 귀족 취급을 받고, 힐러는 왕족 취급을 받습니다.
(잘 컸을때 한정) 대우는 좋아요. 그 맛에 탱커힐러 하는거도 있고...
네모 님의 예시와 설명을 들으니 잘 이해가 되네요 :)
결코 아픈 건 싫으니까 방어력에 올인하려고 해서 탱커가 되는 것은 아니고 나름의 의미가 있군요 ㅎㄷㄷ
그럼 굿밤 되시고 즐거운 주말 되세요!!
항상 감사드립니다~!
+)
제 인생에서 앞으로 RPG 게임을 할 일은 없겠지만 만약 하게 된다고 가정하면 무난하게 딜러를 해야겠네요 ^^
네모 님 말씀을 듣고 생각해보니 역시 인생은 아침-점심-저녁, 머리-가슴-배, 딜러-탱커-힐러의 3박자가 잘 맞아야 되는 것이군요!!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 딜러와 탱커의 구분은 게임 내 협동 사냥 요소가 있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 탱커가 몬스터의 주의를 끌어(어그로) 공격을 대신 맞아주고, 그렇게 몬스터가 탱커에게 어그로 끌린 상태에서, 딜러가 몬스터의 체력을 긁는거죠.
- 마법사가 탱커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방어막을 구현하거나 몬스터의 어그로 수치를 집중시키는 마법(대략 메즈기)을 중점으로 배우게 된다면, 딜러보다는 탱커에 가깝겠지요?
- 기사가 딜+힐 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성기사 직종이 그렇겠지요.
2. 보통 힐러로 구분하기는 합니다만, '버퍼' 역할을 맡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 힐러는 캐릭터의 체력을 회복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캐릭터에게 버프를 주는 역할도 겸하지만, '주 역할'은 힐이죠,
- 버퍼 캐릭터는 아예 힐보다는 버프를 넣는걸 주 업무로 하는 캐릭터예요. 적에게 디버프를 주는 경우도 있구요.
- 서포터 라고도 부릅니다.
3. 익스플로전 사용자는 딜러라고 보아야겠지요? 공격 마법이니까.
- 원거리에서 대상을 공격하는 스킬이니, 딜러 중에서도 원거리 딜러 라고 보아야겠네요.
4. 네, 그렇게 보시면 될 것 같네요.
- 솔로 플레이 RPG나, 파티 시스템, 보스 레이드 시스템이 활성화되지 않은 게임은 덜하겠네요.
- 딜탱힐이 두드러지게 구분되는 요소는 보스 레이드 시점이니까요.
상세한 답변 감사합니다 ^-^
1. 다양한 경우의 수를 잘 설명해주셔서 어느 정도는 이해가 되었네요~!
2. 서포터(버퍼)라는 역할도 있군요 ㅎㄷㄷ 어렵네요 ㅠㅠ
3. 댓글에서 보던 익스플로전을 유튜브에서 찾아보니 좀 이해가 되네요 ^^ 일단 맞으면 아플 것 같네요 ㅎㄷㄷ
4. 덕분에 보스 레이드 시스템이란 것도 알게 되었네요 :) 감사합니다!!
그럼 ◇ 님께서도 날씨는 덥지만 즐거운 주말 되세요 :)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1. 대략 마법사는 힐러 또는 딜러가 될 수 있고, 기사는 탱커 또는 딜러가 될 수 있다고 이해하면 될까요??
-> 솔직히 요즘은 어느 정도 다 섞어져서 기사가 자기 힐 정도는 합니다만... 그래도 일단 보통은 그렇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2. 탱커/딜러/힐러 + 하이브리드 이외에 다른 유형의 캐릭터는 없는가요??
-> 일단 저 세가지가 가장 기본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기서 엄청나게 나뉘는 것입니다. 가령 딜러도 마법 딜러, 원거리 딜러(활/총), 근접 딜러, 힐러도 힐을 많이 해주는지 버프를 많이 해주는지 등등... 마법 딜러도 불 물 번개 바람 풀 쇠 등등등 많이 나뉘고... 총도 권총 장총 샷건 등등... 근접 딜러도 칼 도끼 창 둔기 등등... 만약에 판타지에 나오는 것을 모두 써버렸다면 그때는 SF적인 요소를 적당히 섞습니다. 레이저라거나...
3. 스포어 댓글에서 종종 보이는 '익스플로전'이라는게 폭렬마법에 해당하고 이걸 하면 딜러인가요??
-> explosion이라서 폭발/폭렬 마법이고 보통은 저게 딜러입니다.
4. 현재 흥행 중인 대부분의 RPG 게임에서 이렇게 정형화되어 있다고 이해해도 될까요???
-> 앞서 얘기했듯 요즘 게임들은 어느 정도 섞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딜러가 자기 힐 정도는 한다거나, 탱커가 어느 정도 버프는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하지만 아직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가 많은 RPG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등 어느 정도 오래되고 인기있는 친구들은 저렇게 정형화되어있습니다.
허걱~ 요새는 기사가 셀프 힐을 하는 것이 보통이군요! ㅠㅠ
어릴 때 친구들이 보던 판타지 만화책을 빌려봤는데... 당시에는 기사는 누군가 힐을 해줘야 되던데 말이죠 ㄷㄷ
2.
오오~ 너무 복잡하네요 ㅎㄷㄷ
그런 걸 모두 파악해야 게임을 할 수 있는거죠?? ㅠㅠ
심지어 SF적 요소까지 등장한다니 어렵네요~!
3.
옙 유튜브에서 영상을 봤는데 맞으면 아플 것 같네요 ㅎㄷㄷ
4.
그렇군요! ^-^
아쉽게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한 번도 못해봤네요 ㅠㅠ
예전에 선배 (기혼자)기숙사에 단체로 놀러갔을 때 LOL이란걸 한 번 해본 적은 있네요 ㄷㄷ
감사합니다 :)
즐거운 주말 되세요!!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마치 부루마블처럼.. 게임마다 일종의 룰이 있다고 보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아아 얘는 이런 캐릭터구나~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편하답니다ㅎㅎ 소위 말하는 근본 자체가 바뀌는 겜은 많지 않으니깐요
그렇군요~! ㄷㄷ
다 파악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더라도 저한텐 어렵네요 ^^
어차피 게임을 하지는 않겠지만... 역시 게임은 진입장벽이 높군요 ㅎㄷㄷ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
감사합니다!!
존재하지 않는 스티커입니다.
딜러 : 기술쓰는 놈
힐러 : 힐링 전문인 놈
저는 이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정도만 알아도 대충 이해는 가더라고요 ㅎㅎ
게임을 안 하는 입장에서는 너무 어려운 개념이네요 :)
굿밤 되세요!
익스플로전!! ^-^
드디어 게임 용어에 감을 조금이나마 잡았네요~! :)
힐러 - 팀원의 회복이 주가 되는 캐릭터
탱커 - 몸빵... 방어 및 체력 담당 캐릭터
한마디로 공격하는게 효율적인 캐릭터는 딜러라고 표현하고
치료나 회복으로 팀을 서포트 하는 역할을 힐러
적의 딜러가 공격하는 동안 방어하여 우리편 딜러가 공격받지 않고 잘 방어를 해줄 수 있는 캐릭터를 탱커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