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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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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너무도 빠르게, 그리고 갑작스럽게 변해왔다.
컴퓨터와 같이 18세기 당시에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던 것이
생겨나기도, 사라지기도 한다.
세상이 변하는 정도를 수치화 시켜 계산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0년간 변한 수치가 태초 인류의 시대부터
1900년까지 변한 수치보다도 크다고 한다.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뒤에 우리 앞에 펼쳐질 세상은 어떻게 달라질까?
'세계미래회의(World Future Society)'에서 2050년 즈음, 사라질 수도 있는 것들을 발표했다.
1. 교실, 교사가 사라진다.
현재의 교육 시스템은, 교실에서 학생들을 모아놓고 가르치는 방식이다.
그러나 점점 날이 갈수록 발전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은 더 이상 학교에 가지 않아도 개별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미래학자들은 지금처럼 집단으로 가르치는 방법보다는 개인 고유의 지식 습득 수준,
진로에 특화시켜 최적화된 교육 시스템이 이루어 질 것을 주장하고 있다.
만약 이 이론이 현실화 된다면, 2050년 즈음에는 전통적인 교실 수업의 90%는
개방형 온라인 교육으로 바뀌게 될 것이다.
또한, 슈퍼컴퓨터는 이미 세상에 존재하는 대다수의 책과 인터넷 정보들을 습득했기 때문에
더 이상 교사는 학생들을 가르칠 필요가 없게 될 지도 모른다.
2. 현재 직장의 80%가 사라진다.
미래학자들은 2030년까지 약 20억 개의 일자리가 소멸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첨단 로봇과학이 발전함에 따라, 현재 인간이 하는 일들을 미래에는 '로봇'이 대체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무인자동차와 무인비행기가 보편화되어, 더 이상 사람이 운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운송업 전멸)
또한, 각 대기업에서 생산 공정을 맡고 있는 인력도 30년 후엔 모두 로봇으로 대체된다.
3. 전 세계의 수많은 언어가 사라진다.
현재 인류는 약 6,000개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 절반은 이미 사라질 위기에 처해있다.
아프리카 부족들의 언어는 이미 90%이상 사라졌으며,
미국 원주민들의 언어는 98% 절멸했다.
반면, 미래엔 영어가 더욱 보편화되고
인도와 중국의 급격한 성장으로, 인도어와 중국어가 세계 3대 공용어가 될 것이다.
또한 2050년에는 음성인식기술과 통번역 기술이 급격한 발전을 하게 된다.
이로써 세계에는 언어장벽이 사라진다. 한국인과 미국인이 전화 통화를 할 경우,
자동으로 각자의 언어로 변환시켜주기 때문에 굳이 다른 나라 언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
4. 병원진료가 사라지며, 의사는 점점 줄어든다.
현재 수억 명의 사람들이 각종 건강 검진을 받기 위해 병원을 찾는다.
하지만 이러한 풍경도 2050년에는 사라질 수 있다.
의료 검진 기술은 점점 날로 발전하여,
개인은 스마트폰에 달려 있는 센서로 모든 건강 검진이 가능해 진다.
이 스마트폰 센서는 암, 심전도, 호흡 수,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매일 체크하며
이상이 있을 경우 의사에게 자동으로 전달된다.
따라서 환자들은 병원에 가지 않아도 자신의 질병을 알 수 있으며,
현재와 같은 진료 방식이 무의미해지면서 의사 인구는 점점 감소하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5. 종이가 사라진다.
지금까지 인류는 모든 지혜와 문화, 경험 등을 종이에 기술해왔다.
하지만 미래에는 종이가 거의 쓰이지 않을 것이다.
현재에도 많은 책이 이미 전자책으로 대체되었으며,
미래엔 굳이 도서관에 가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자료를 찾아볼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신문, 우편과 같은 전통적인 종이 매체들을 점점 사라지게 할 것이며
이 세상은 종이가 불필요한 세상으로 변할 것으로 예측된다.
6. 데스크탑, 스마트폰이 사라진다.
현재 세대는 컴퓨터와 모바일 시대이다.
하지만 미래에는 음성인식기술이 발달하여 PC나 스마트폰이 소멸될 것으로 예측된다.
음성인식은 가장 먼저 '스크린'을 소멸시켜서
사람은 스크린을 보지 않고도 음성으로 모든 것을 명령하고 답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의 첫 시작이 구글 글래스가 개발 중인 '웨어러블 컴퓨터(Wearable Computer)'이다.
'웨어러블 컴퓨터'는 본체가 안경이나 시계, 의복과 같이 인간이 착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화된 컴퓨터를 말한다.
즉, 컴퓨터 화면을 보지 않아도, 입거나 착용한 상태로 모든 컴퓨팅 작업이 가능해진다.
7. 절도범이 사라진다.
현재 인도에서는 6분에 1대씩 자동차 도난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2050년에는 거의 모든 사물에 '스마트 센서'가 부착되어,
잃어버릴 경우 수분 내에 도난 당한 물건들을 추적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절도'라는 행위는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