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수의 경기 후 팬서비스.gif

제가 짤의 운전기사를 보면서 한 가지 궁금했던 점은

EPL 선수들은 원정구장에 방문할 때 어떠한 이동수단으로 이동하는지가 궁금하네요 ^^

그리고 제가 가장 놀랐던 부분은...

저희 부모님이셨다면 저 나이대에 제가 차도로 저렇게 뛰어가도록 절대 내버려두지 않으셨을 것 같네요 ㅠㅠ

(부친께서 정형외과를 하셔서 저런 측면에서는 아주 엄격하십니다 ㅜㅜ)

저는 저 나이 쯤에 선동렬/한대화 선수의 사인을 지금은 없어진 서초동의 모 백화점에서 우연히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홍보가 안 되었는지 저도 우연히 방문했고 웨이팅도 전혀 없었어요 ㅠㅠ

KBO 역사상 최고의 투수와 최고의 3루수의 사인을 받는데 1분도 안 걸렸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ㄷㄷ

와.. 전설들의 사인이네요. 만약 지금 판다고 해도 가치가 어마어마하겠어요.

요즘 KBO 선수들의 팬 관리가 아주 똥망이라 그와 대조적으로 팬들에게 항상 싸인을 잘 하는 손흥민 선수나 박지성 선수 그리고 NBA선수들을 보면 팬 관리도 프로의 덕망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네요.

지도자로서는 몰라도 선수로서는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었죠.

아쉽게도 너무 어릴 때의 사인이어서 잃어버렸습니다 ㅠㅠ

제 기억으로는 선동렬 선수와 한대화 선수의 사진이 양쪽에 있고

각각 사진 밑에 사인을 받았던 것 같네요.

사인회에 너무 사람이 없어서 두 분 모두 그다지 표정이 좋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

부친께서 대학병원에서 재직하실 때 모 프로야구 선수의 수술을 집도하셔서 사인볼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꽤 오래 보관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런 안타깝네요. ㅠㅠ